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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7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시흥시 거북섬에서 열린다

by 애월천사의 인포올 2025.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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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름 스포츠 축제가 전국해양스포츠제전입니다.

 

2025년 17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8월 30일(토)부터 9월 2일(화)까지 경기도 시흥시 거북섬에서 개최됩니다. 

 

해양레저스포츠가 점점 인기를 더해가는 세계적 추세에 맞춰 우리나라도 저변이 확대되고 인프라가 확충되어 가면서 오랜만에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네요. 오늘은 전국해양스포츠제전과 17회 개최지인 시흥시 거북섬에 대하여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2025년 17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공식포스터
2025년 17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공식포스터

 

2025년 17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2006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2024년 16회 대회까지 선수 및 누적관람객 270만여 명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 스포츠 레저 종합대회로 자리 잡았습니다(해양수산부 보도자료). ​ 수도권 최초 단독 개최라고도 하는군요.

 

[행사내용]

공식행사 개회식
8. 30.(토) 19:00
거북섬 해안데크(조성중) / 식전공연, 개회식, 식후 공연 등 
폐회식
9. 2.(화) 17:00
거북섬 해안데크 / 대회기 전달, 환송사, 폐회선언, 식후 공연 등
정식종목 4종 요트, 카누, 수중·핀수영, 철인3종
번외종목 3종 드래곤보트, 고무보트, 플라이보드
해상체험종목 일반관람객 대상 드래곤보트, 고무보트, 바나나보트, 플라이피쉬, 땅콩보트, 카약(2인승), SUP패들보트, 해양어드벤처
해양문화행사 일반관람객 대상 바다엽서 그리기, 바다사랑 오행시, 패션타투, 페이스페인팅, 파라코드팔찌 만들기 등

 

 

2025년 17회 대회는 대한민국 해양레저스포츠의 랜드마크를 목표로 하는 경기도 시흥시 거북섬 일원에서 열리는 것으로 확정되어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공식적으로는 요트와 카누, 수중ㆍ핀수영, 철인3종 등 4개 정식종목과 3개 번외종목이 펼쳐집니다.

 

2025년 17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공식경기 [요트/카누/핀수영/철인3종]

 

 

선수들이 펼치는 정식종목과 번외종목 외에도 일반관람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해양레저체험과 해양문화행사 참여기회도 제공한다고 합니다. 약 10만여 명의 선수와 관계자 및 관람객이 2025년 여름에 거북섬으로 모여들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해양레포츠의 경험의 기회를 제공한다니 참여해서 평소에 할 수 없던 이색적 체험과 해양레포츠의 즐거움을 만끽해 보시기 바랍니다.

 

2025년 17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일반관람객 대상 체험종목

 

특히 이번 전국해양스포츠제전 기간에는 시흥시장배 국제서핑대회 코리아오픈(영문명 표기)이 함께 개최됩니다. 매 대회마다 300여 명의 참가자와 관람객이 서핑으로 하나 되는 여름 축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3회 대회는 11월에 개최되어 눈발이 날리는 가운데 개최되는 이색적 풍경도 연출되었습니다. 동남아 출신 선수들은 신기해하면서도 매우 고전했다는 후문도 들려왔었습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시흥시장배 국제서핑대회는 서핑 저변을 확대하고 지역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2025년 17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소개 공식영상

 

 

해양레저관광지 시흥시 거북섬을 아시나요?

 

경기도 시흥시에 조성된 인공섬 거북섬을 아시나요?

 

경기도 시흥시와 안산시와 화성시 3개 지자체에 접해 있는 인공호수가 시화호입니다. 1994년 시흥시와 대부도를 잇는 시화방조제의 건설로 자연스럽게 조성된 호수가 시화호입니다. 한때는 죽음의 호수로 불렸던 시화호가 끊임없는 환경재생 노력으로 되살아나 이제는 맑은 물의 생명의 호수로 우리에게 되돌아왔습니다.

 

이 시화호의 북단 시흥시와 안산시에 걸친 매립지 약 301만평이 시화MTV("멀티테크노밸리"의 약자)라고 부르는 곳입니다. 이 301만 평의 시화호 서쪽 끝자락에 거북이 모양의 인공섬을 조성하고 주변을 해양레저관광 콘셉트의 미니신도시를 만들어 가고 있는 곳이 바로 "시흥시 거북섬"입니다.

 

 

시흥시는 월곶에서 배곧 신도시와 오이도를 지나 거북섬까지 이어지는 해안선 지역을 "K-골든코스트"라고 명명하고 각 지역의 콘셉트에 맞도록 개발 및 활성화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이 중 단연 으뜸은 K-골든코스트의 종착지인 거북섬입니다.

 

 

시흥시 거북섬의 현재와 미래

 

거북섬의 서측은 인천 송도를 바라보는 서해바다이고 남측은 아름답고 드넓은 시화호입니다. 해양레저관광으로 특화시키기에 탁월한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는 곳이지요.

 

 

세계 최대이자 아시아 최초의 인공서핑장인 웨이브파크가 개장하여 운영 중이구요. 90척의 요트를 정박할 수 있는 마리나항과 여기로 이어지는 300m 길이의 경관브릿지도 이미 완성되었습니다. 2025년 6월 말에는 해양생태과학관의 개관도 앞두고 있습니다.

 

관상어 특화시설인 아크아펫랜드도 있지만 몇년 전 꺾인 부동산 경기와 상가 공급 과잉으로 인한 매우 높은 공실률 등의 문제가 산적해 있어 애를 먹고 있기는 합니다. 그러나 이 역시 잘 풀어가야 할 거북섬의 과제이기도 합니다.

 

2만7쳔여 평에 이르는 아쿠아테마공원(50호 공원)도 조성 공사에 들어가 있습니다. 이곳에는 국내 최대규모의 아쿠아리움이 건설될 예정이고 2028년이면 개장하는 일정으로 진행 중에 있습니다.

 

아무튼 해양레저관광의 콘셉트로 개발한 미니 신도시답게 각종 해양스포츠 관련 행사와 축제를 열고 있고 해양레져 활성화에도 많은 공을 들이고 있는 시흥시 거북섬입니다. 그 일환의 하나로 2025년 17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을 수도권 최초로 단독 유치하게 된 것이지요

 

 

전국적 현상과 마찬가지로 경기도 시흥시 거북섬도 몇년 전 꺾인 부동산 경기와 함께 상가 공급 과잉 등으로 인해 지금은 매우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또한 지나가겠지요. 정부와 경기도와 시흥시 및 국토교통부와 한국수자원공사의 노력이 곁들여진다면 환골탈태할 수도 있을 그날을 기다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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