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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나는 인간? 윙슈트(Wingsuit)의 세계

by 디노드리머2 2025.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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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저녁식사를 하며 TV 채널을 돌리다 눈에 확 들어오는 프로그램을 봤습니다. <눈에 띄는 그녀들6>의 "윙슈터 권혜연"이라는 프로그램에 시선이 꽂히고 말았습니다. 평소에 겁이 많은 성격임에도 스카이다이빙에 대한 막연한 로망이 있는 편이었는데, 이놈의 "윙슈트"는 그냥 신선과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바로 검색과 확인에 들어갔지요. 영화에서나 볼 법했던 슈퍼히어로처럼 하늘을 나는 꿈을 실현시켜 주는 장비 "윙슈트"를 알게 된 후 혼자만 알고 있기에는 너무 아쉬워 관련자료를 찾아보고 포스팅해 봅니다. 

 

 

윙슈트란 무엇일까요?

 

윙슈트(Wingsuit)는 사람의 팔과 다리 사이에 막(날개)을 연결해 하늘을 활강하는 비행이 가능하게 해주는 특수 슈트라고 하네요. 주로 스카이다이빙이나 베이스 점프(base jump)에서 사용되며 일반적인 낙하산 점프와는 달리 수직 하강보다는 수평 이동이 가능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군요.

 

윙슈트는 1990년대 말부터 본격적으로 상용화되기 시작했으며 현재는 각종 스포츠 대회, 영화 촬영, 광고 및 퍼포먼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고 하네요. 스카이다이빙은 우리에게 익숙하고 영화 촬영 기법으로도 많이 사용된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이미 알고 있을 텐데요.

 

그러나 윙슈트는 마치 "동물의 왕국"에서나 보던 날다람쥐의 모습 그대로네요. 사람이 나무 사이를 날아다니는 날다람쥐의 모습으로 하늘에서 내려옵니다. 신선과 충격 그 자체!!!

 

 

윙슈트의 구조와 원리

 

윙슈트는 일반적인 슈트와 달리 <팔과 다리 사이에 얇고 강한 패브릭 재질로 연결된 '날개>가 달려 있습니다. 이 날개는 낙하 시 공기 저항을 크게 받아 낙하 속도를 줄여주고 동시에 공중에서의 ‘활강’을 가능하게 만들어 줍니다.

 

* 팔과 몸통 사이의 날개 : 주된 양력을 발생시킴
* 다리 사이의 날개 : 안정적인 자세 유지
* 전신 지퍼 : 안전하고 밀착된 착용감 제공

* 에어 인플레이션(공기 주입구) : 비행 시 공기가 들어가 날개를 팽창시킴

 

이러한 구조 덕분에 윙슈트를 착용하면 일반 낙하산보다 훨씬 더 멀리 그리고 정밀하게 비행할 수 있습니다.

 

 

윙슈트 비행은 어떻게 이루어질까?

 

윙슈트를 착용한 사람은 일반적으로 고도 2,000~4,000m의 비행기나 헬리콥터, 혹은 절벽에서 점프합니다. 낙하하면서 윙슈트의 날개에 공기가 차올라 활강이 가능해지고 마치 새처럼 수평 비행을 할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낙하산 없이 착지하는 건 위험하기 때문에 윙슈트로 비행 후 일정 고도에서 낙하산을 펼쳐 안전하게 착지하는군요.

 

일반스카이다이빙과 윙슈트 비교표
일반스카이다이빙 VS 윙슈트

 

윙슈트는 고난이도 스포츠로 분류되며 풍속, 지형, 바람 방향까지 철저히 계산해야 하므로 일반인이 쉽게 도전하기는 어렵습니다.

 

 

이 정도에서 추가적 설명은 뒤로 하고 "윙슈터 권혜연"의 영상을 소개합니다.

"백문이불여일견"은 이런 때 쓰는 것 아닐까 싶네요.

 

 

 

 

전 세계 윙슈트의 인기와 발전

 

윙슈트는 미국, 유럽, 두바이 등에서 활발하게 즐겨지며 전 세계적으로 관련 대회와 영상 콘텐츠도 많아졌습니다. 특히 고프로(GoPro)나 드론 등을 활용한 1인칭 시점(POV) 촬영 영상은 유튜브에서 수백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또한 일부 전문가는 "윙슈트만으로 착지하는 ‘무낙하산 비행에도 도전"하고 있다는 무시무시한 도전도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는 극한의 기술과 안전장비가 필요하여 현재 진행형이지만 언젠가는 무낙하산 비행을 펼치는 윙슈터들도 볼 수 있겠다는 설렘도 생기네요.

 

윙슈트, 누구나 입을 수 있을까?

 

아쉽게도 초보자나 일반인은 바로 착용 불가입니다.

 

윙슈트를 입기 위해선 다음과 같은 요건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 기초 스카이다이빙 200회 이상 경력
* 국제 윙슈트 교육 기관의 라이선스
* 특수 장비 및 안전교육 이수

 

그래서 단기간에 쉽게 체험할 수 있는 스포츠는 아니지만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극한의 취미"로 불리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익스트림 스포츠가 대부분 그렇듯 워낙 위험이 따르니 당연할 것이겠지요.

 

 

국내에서도 가능한가요?

 

현재 한국에서는 윙슈트 비행 자체를 정식으로 운영하는 상업 프로그램은 없다고 합니다. 스카이다이빙을 배우는 과정에서 충분한 경험과 자격을 갖춘 후 해외에서 윙슈트를 체험하는 것이 일반적인 경로입니다. 결국 전문 교육을 받은 후 미국, 스위스, 프랑스 등에서 정식 라이선스를 취득할 수 있습니다.

 

 

정말 "눈에 띄는 그녀"  윙슈터 권혜연도 알아봅시다.

 

윙슈트는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하늘을 날아보고 싶은 인간의 꿈을 실현시켜 주는 장비이자 익스트림 스포츠입니다. 두려움을 이겨내고 하늘을 날 수 있는 도전의 상징이기도 하죠. 혹시 언젠가 하늘을 나는 꿈을 꾼 적이 있다면 윙슈트는 그 꿈에 가장 가까운 현실일지도 모릅니다. 조금 멀고 어렵지만 천천히 도전해 볼 만한 가치가 충분한 세계입니다.

 

다음 글에서는 이 꿈을 몸소 실현해 가고 있는 대한민국의 윙슈터 권혜연 선수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드릴 예정입니다. 그녀가 어떻게 이 스포츠에 입문했고 어떤 도전과 성취를 해왔는지 궁금하시다면 다음 글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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