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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종합운동장의 야구전용 성남야구장으로 재탄생

by 애월천사의 인포올 2025.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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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와 한국야구위원회(KBO)의 발표에 따르면 성남종합운동장을 야구전용 성남야구장으로 리모델링하여 2028년 프로야구를 개최할 수 있도록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고 합니다. 성남종합운동장은 1984년 12월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제일로 60(구 주소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3110)에 지어졌으니 40년이 넘은 종합운동장으로 대지면적으로는 115,327.2㎡(약 35,000여 평) 규모입니다. 종합운동장의 이름에서 보듯 근처의 스포츠센터나 하키장, 인조잔디구장, 족구장이 함께 갖춰진 성남종합운동장 중의 주경기장(기존 육상트랙을 가지고 축구가 가능)을 야구전용 구장으로 리모델링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성남시 프로야구장 조감도 제공:성남시 홈페이지
성남시 프로야구장 조감도 제공:성남시 홈페이지



2025년 1월 22일 발표된 양자간의 양해각서(MOU)에 의하면 성남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을 2027년 말까지 리모델링하여 관중석 2만 석 규모의 야구전용구장으로 재탄생시키고 단기적으로는 2028년까지 정규 프로야구 1군 경기를 연간 10경기 이상 치르는 것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라 합니다. 중장기적으로는 프로야구 1부 리그 기업구단을 유치해 성남을 프로야구 중심지로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이라고 하네요. 프로야구 구단 유치는 더 이후의 논의 대상이겠지만 프로야구 경기를 치르는 것은 합의가 된 것입니다. 이로써 기초지방자치단체로서는 수원 KT위즈파크 다음으로 두 번째가 되는 것입니다.

성남시의 홈페이지에 따르면, 신상진 시장은 “성남과 인근 도시의 야구팬들의 많은 성원 속에 KBO와 야구전용구장 건립을 위한 MOU를 체결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성남시는 스포츠 인프라 확충과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실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도 “서울과 수도권 교통 문화의 중심지이며, 대한민국 첨단산업을 선도하는 성남시에 건립되는 야구 전용 구장은 시민들의 건강한 여가 문화를 제공하고 한국 야구의 미래를 준비하는 새로운 도전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이어 “KBO는 성남시와 지역 경제 발전과 한국 야구의 지속적인 성장과 더 큰 도약을 위해서 함께 하겠다”라고 강조했음을 공개하였습니다.

성남시는 2025년 1월 22일 성남종합운동장 및 중원구청의 기본구상 및 타당성 용역 최종 보고를 완료하며 프로젝트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네요. 2025년 3월 중으로는에는 건축 기획 용역에 착수한 뒤 2026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 목표대로 완공된다면 경기도 성남시에서도 2028년부터 프로야구를 관람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립니다. 

성남종합운동장 위치는 서울지하철 8호선과 수인분당선이 만나는 모란역이나 수진역에서 도보로 10분 정도에 접근할 수 있는 장점과 서울 서남부권에서의 접근성을 감안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리라 보입니다.

양해각서(MOU)는 구속력을 갖고 있지 않으니 진행과정을 더 지켜볼 일입니다만, 사직야구장 문제해결이 몇년째 제자리걸음이라 답답한 롯데자이언츠 팬으로서는 참 부러운 발표입니다. 기초지방자치단체도 저렇게 움직이는데 대한민국 2대 도시인 부산의 사직야구장의 조속한 리모델링이나 제3지에 신축 구장을 건설하는 문제가 자극을 받거나 더 탄력을 받는 자극의 계기가 되기를 바라봅니다.  야구팬으로서는 부디 반드시 계획대로 잘 마무리되기를 바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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